'아빠본색' 권영하, 父 권장덕 관심에 "피곤하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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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에서 권장덕이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권영하는 권장덕에게 "나 어제 종강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권장덕은 "시험은 잘 봤냐"고 물었고, 권영하는 "그건 모르지만 끝난 게 중요한 거다"고 답했다.
하지만 권장덕은 "너무 자주 나가는 것 같다"고 했고, 권영하는 "아빠 너무 관심이 많아서 피곤하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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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아빠본색'에서 권장덕이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성형외과 의사 권장덕과 딸 영하 양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권영하는 권장덕에게 "나 어제 종강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권장덕은 "시험은 잘 봤냐"고 물었고, 권영하는 "그건 모르지만 끝난 게 중요한 거다"고 답했다.
이어 권영하는 조심스럽게 "나 내일 친구들이랑 놀러 가겠다"고 본론을 이야기했다. 그는 "자취하는 친구 집에서 자겠다"고 선언했고, 엄마 조민희는 "아빠가 허락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영하는 "우리끼리 놀아도 아무 신경 안 쓰고 좋지 않냐"고 설명했다. 하지만 권장덕은 "너무 자주 나가는 것 같다"고 했고, 권영하는 "아빠 너무 관심이 많아서 피곤하다"고 응수했다.
계속해서 권영하는 "엄마도 힘들고 귀찮지 않냐. 그러니까 그냥 내가 나가겠다"고 권장덕을 타일렀다. 권장덕은 "다른 집 아빠들도 다 안 된다고 할 거다. 아빠 마음 편하게 친구들을 데리고 우리 집으로 와라. 칠공주 모두 오라고 해라"고 말했다. 권영하가 "공주는 빼라"고 하자, 권장덕은 "영하가 공주니까 칠공주 아니냐"면서 조민희에게 "왕비가 그때는 무수리 좀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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