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3기 신도시 왕숙지구 철회하라"..대책위 출범

2019. 1. 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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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3기 신도시 입지로 선정된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 개발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14일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왕숙지구 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사능교회 비전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3기 신도시 개발 정책은 교통·문화·자족기능 등에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며 "(3기 신도시 개발정책의) 전면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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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14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사능교회 비전센터에서 남양주 왕숙지구 국민대책위원회가 출범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14 [왕숙지구 국민대책위원회 제공]

(남양주=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정부의 3기 신도시 입지로 선정된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 개발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14일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왕숙지구 국민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사능교회 비전센터에서 발대식을 열고 "3기 신도시 개발 정책은 교통·문화·자족기능 등에서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며 "(3기 신도시 개발정책의) 전면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모든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놓고, 시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으며 주민 면담은 외면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김현미 장관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주광덕(남양주 병) 의원도 참석했다.

주 의원은 "갑자기 신도시를 발표해 주민의 땅을 빼앗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처사"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신도시 발표 40분 전에 전화로 통보하는 정부의 태도는 '소통과 협치하겠다'는 국민과 한 약속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지난달 19일 남양주·과천·하남, 인천 계양구를 3기 신도시 예정 지역으로 발표했다.

이 중 남양주 왕숙지구는 진건·진접읍과 양정동 일대 1천134만㎡에 조성될 예정으로, 3기 신도시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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