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IBM, 상용 퀀텀 컴퓨터, 새로운 글로벌 기상예측 모델 공개

김현아 2019. 1. 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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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2019에서 비즈니스와 소비자의 삶을 향상 시키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IBM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퀀텀 컴퓨팅 시스템인 'IBM Q 시스템 원(IBM Q System One)'을 선보이며, 올해 안에 IBM Q 퀀텀 연산 센터를 미국 뉴욕주 포킵시에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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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IBM Q 시스템원
IBM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2019에서 비즈니스와 소비자의 삶을 향상 시키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IBM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퀀텀 컴퓨팅 시스템인 ‘IBM Q 시스템 원(IBM Q System One)’을 선보이며, 올해 안에 IBM Q 퀀텀 연산 센터를 미국 뉴욕주 포킵시에 개소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최초의 퀀텀 연산 센터는 ‘IBM Q 네트워크(IBM Q Network)’ 멤버들이 상용화 목적으로 고성능의 퀀텀 컴퓨팅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IBM Q 네트워크는 포춘 500대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IBM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퀀텀 컴퓨팅 분야를 발전 시키고 비즈니스와 과학 분야에서 실질적응용을 연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다. CES에서 IBM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이 에너지 그룹 최초로 IBM Q 네트워크에 합류한다고발표했다.

IBM이 공개한 고해상 기상예측시스템
인공지능(AI)기반의 IBM 글로벌 고해상 기상예측시스템(GRAF, IBM Global High-Resolution Atmospheric Forecasting System)도 발표했다.

IBM이 인수한 기상정보업체 웨더컴퍼니(Weather Company)를 통해서다. 현재 미국, 유럽 등 일부 선진국에 국한된 예측 정보에서 나아가, 아프리카 등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작은 규모의 날씨 변화까지 예측할 수 있게 됐다.

크라우드 소싱(crowdsource) 기반 모델인 GRAF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휴대폰 또는 항공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기압 측정값을 얻는 등, 아직까지 사용되지 않는 딥 데이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한 기상 데이터는 IBM 파워9(POWER9) 서버 기반 슈퍼컴퓨터를 통해 분석된다. 이를 통해 기존 10~15 킬로미터 거리 기준으로 예측 값을 제공했던 이전 모델에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3 킬로미터 미만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6~12시간마다 정보를 업데이트 됐던 것과는 달리, 매 시간 새로운 데이터를 갱신함으로써 항공, 농업 등 여러 분야에서 날씨 변화 대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파킨슨병 예측하는 손톱센서
IBM은 마이클제이폭스재단(MJFF, Michael J. Fox Foundation)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한 파킨슨병 예측 손톱 센서도 공개했다. 마이클제이폭스재단이장기적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파킨슨병 환자 대상 관찰 연구를 진행하는 파킨슨병 진행 표지자 프로젝트(Parkinson’s Progression Markers Initiative: PPMI)로부터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이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손톱의 변형이나 손가락의 미세한 떨림으로 파킨슨병 징후를 감지하는 손톱 센서를 선보인 것이다.

이밖에도 IBM은 세계 최초로 인간과 유의미한 토론을 나눌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플랫폼 ‘스피치 바이 크라우드(Speech by Crowd)‘를 선보였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인간과 토론을 벌였던 AI 모델인 ‘프로젝트 디베이터(Project Debater)’의 AI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찬반 논쟁이 가능한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AI가 자동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을 구성하는 등 통찰력을 도출해내는 모델이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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