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포함될까.. 추가 입지 6월 말 발표 전망

김창성 기자 2019. 1. 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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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은 3기 신도시 후보지를 오는 6월 말쯤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에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광명·시흥지구, 고양 원흥지구 등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차 3기 신도시 택지지구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경기 과천 등을 지정하고 총 12만2000가구의 공급 계획을 밝혔다.

업계 안팎에선 남은 11만가구의 택지 예정지로 당초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광명·시흥지구, 고양 원흥지구 등이 포함 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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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6월 쯤 추가 3기 신도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유력 후보지로 꼽히는 광명지구 인근의 KTX광명역 앞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정부가 남은 3기 신도시 후보지를 오는 6월 말쯤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존에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광명·시흥지구, 고양 원흥지구 등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9일 업계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관련 지자체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6월쯤 3기 신도시 추가 입지를 발표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2차 3기 신도시 택지지구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경기 과천 등을 지정하고 총 12만2000가구의 공급 계획을 밝혔다.

업계 안팎에선 남은 11만가구의 택지 예정지로 당초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 광명·시흥지구, 고양 원흥지구 등이 포함 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광명·시흥지구가 위치한 광명시 광명동, 시흥시 과림동 일대는 1736만㎡ 부지에 9만5000가구 규모의 보금자리주택 조성이 계획됐던 곳이다. 이곳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되고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택지지구 조성이 용이한 상황인 데다 KTX광명역도 가까워 광역 교통망이 우수하다.

다만 최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지역의 일부 주민이 구도심 침체와 주변 지역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을 들어 신도시 지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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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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