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영 부회장 "나이 들어 조심할 상대는 '공감능력' 부족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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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나이 들어서 조심해야 할 상대는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8일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젊을 때는 불성실한 사람, 불량한 사람들을 멀리하라 하지만 나이가 먹으면 그런 정도는 대충 걸러진 후이다"라면서 "나이 들어서 조심해야 할 상대는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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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나이 들어서 조심해야 할 상대는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8일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젊을 때는 불성실한 사람, 불량한 사람들을 멀리하라 하지만 나이가 먹으면 그런 정도는 대충 걸러진 후이다”라면서 “나이 들어서 조심해야 할 상대는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친구, 동료, 사업자 관계에서 결국 자기만 알고 상대의 입장과 감정이 이해가 안 되는 두뇌구조이기 때문에 엉뚱한 일, 섭섭한 일, 나쁜 짓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심 합시다”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경영 철학이나 자기 생각을 활발히 알리는 '소통형 CEO'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이날 자신이 경영을 맡고 있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사내 회식 문화를 전하기도 했다.
역시 페이스북에서 “2019년부터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모든 사내 회식은 11시 이전에 종료해야 하는 룰이 생겼다”라면서 “넘길 경우 경고 기록 및 경비처리불가 등의 벌칙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부분 10시 이전에 끝날 것이고, 이미 2차를 가지 말라는 권고가 있고 더군다나 52시간제 도입으로 회식은 대폭 줄겠지만 회식 분위기가 지나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새로 발동된 룰”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소상공인 대상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과 관련, 그는 “저는 카드 수수료 때문에 하얀 머리가 나기 시작 했네요”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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