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K.롤링의 마법세계로 다시, 해리 포터
01 해리 포터 시리즈 복습하기
해리 포터와 불의 잔부터 다음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출간되기까지 텀이 굉장히 길었다는 것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완결 편까지 아직 읽지 못한 이들도 꽤 되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날을 잡고 시리즈를 다시금 복습해보자. 여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 AND MORE 소설을 완독했다면 롤링 여사의 장대한 세계관을 공부할 차례. ‘신동사’의 세계관을 담은 캐릭터와 배경, 영화 제작 뒷이야기 등을 담은신비한 마법의 기록-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영화 속 숨은 이야기들》(시그네 버그스트롬 지음, 문학수첩). 반가운 얼굴 알버스 덤블도어의 매력적인 젊은 시절 일화까지 확인할 수 있다.
02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까지 정주행
2001년 개봉한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지난 10월 24일 4DX로 재개봉해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시리즈의 시작부터 새로운 시리즈의 주인공 ‘뉴트’가 이끄는 최근 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까지 정주행한다면 당신은 진짜 해리 포터 마니아.
+ AND MORE 원작과 ‘찰떡’ 캐스팅을 선보인 해리 포터 시리즈. 덕분에 배우들에게 빠지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엠마와 다니엘, 루퍼트의 케미가 돋보이는 인터뷰 영상을 보거나 최근 화제가 된 에즈라 밀러와 수현의 달달함이 넘치는 영상도 꼭 확인하도록.
03 모바일 게임으로 호그와트 입학하기
넷마블에서 출시한 모바일 게임 <해리 포터 : 호그와트 미스터리>. 스네이프, 해그리드 등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에 다니던 시절의 익숙한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기숙사와 성별, 이름도 선택 할 수 있으며 게임적 재미를 기대하기보다는 해리 포터 세계관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자.
+ AND MORE 이제 머글들이 마법사가 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포켓몬 GO> 제작진이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해리 포터 : 위저드 유나이티드>를 제작 중이다. 워너브러더스 게임즈와 공동 개발 중으로 2019년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04 굿즈 모으기
해리 포터 시리즈에 이제 막 빠졌다면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 만점, 몰스킨의 해리 포터 다이어리를 추천한다. 새해인 만큼 다이어리의 필요성에 대해 구구절절 말하긴 뭣하고, 언뜻 보면 해리 포터 굿즈인지 모를 정도로 깔끔하다. 대놓고 해리 포터스러운 굿즈가 아니라서 부담 없이 살 수 있다.
+ AND MORE 실용성은 제로지만 진정한 해리 포터 팬이라면 지팡이와 빗자루가 갖고 싶어지는 건 인지상정. 영국의 해리 포터 공식 굿즈 판매점 Platform 9 3/4를 찾거나 워너브러더스의 인증을 받은 공식 라이선스 온라인 숍 해리포터몰(@harrypottermall)을 이용해볼 것.
05 해리 포터 테마 카페 ‘인증샷’ 찍기
9와 3/4 승강장에서 이름을 따온 홍대 앞의 ‘943 킹스크로스’ 카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머글 출입 금지’라는 메모를 볼 수 있다. 1층과 2층은 카페로, 3층은 그리핀도르 기숙사 콘셉트의 펍으로 꾸며질 예정. 해리 포터가 입었던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 AND MORE 해리 포터 소품으로 장식한 파스타 맛집인 창원의 매직포르테(@magic_porte), 한국의 마법 학교 부산의 포티드(POTID), 어느새 2호점까지 갖춘 안양의 머글 커피(@c_muggle), 해리 포터 급행열차가 있는 부천의 킹스크로스(@kings_cross_coffee_platform)까지 전국 투어를 다녀볼 것.
06 영국으로 해리 포터 투어 가기
프리미어리그, 비틀스 등 런던으로 떠나야 하는 이유는 많지만 해리 포터 팬에게는 그저 실제 영화 세트와 소품으로 만들어진 곳이자 버터 비어를 마실 수 있는 ‘해리 포터 스튜디오’가 있는 곳. 정해진 인원만 받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 9와 3/4 승강장의 런던 킹스크로스역도 들러보자.
+ AND MORE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해리 포터 테마 존을 두 개나 갖고 있는 곳으로 일본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비교해도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이곳에서는 급행열차도 타볼 수 있다.
07 아시아식 해리 포터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의 제3터미널이 해리 포터 시리즈를 콘셉트로 꾸며진다. 호그스미드, 다이애건 앨리, 호그와트 급행열차로 연출된 공간을 2019년 2월까지 만날 수 있는데 기간 내에 가지 못했다면, 가까운 오사카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해리 포터 어트랙션을 경험해볼 것.
+ AND MORE 중국의 허베이성 스좌장 신러시에 있는 사립 미술대 미술제국은 ‘호그와트 현실판’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마법 학교다운 외관을 갖췄다. 지중해라 불리는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투어를 돌 수 있는데 호그와트 ‘복붙’인 외관과 달리 내부는 동서양의 느낌이 혼재된 독특한 공간이다.
08 다시 처음으로
이 모든 ‘입덕’ 방법을 행했다면 이렇게나 많은 이들을 열광시킨 장본인, 작가 조앤 K. 롤링에 대한 존경심이 저절로 솟아날 것이다. 이제 해리 포터 시리즈가 탄생했던 에든버러로 떠날 차례. 특히 그녀가 해리 포터 시리즈를 주로 집필하던 장소로 유명세를 탄 카페 ‘The Elephant House’를 꼭 들러볼 것.
+ AND MORE 이제는 영화 ‘신동사’의 시나리오 작가로 활약하는 그녀. 비록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혹평을 받기도 했지만 아직 5부작 시리즈의 반도 오지 않았다. 해리 포터 팬이라면 앞으로도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 시리즈를 기다려보자.
기숙사 입학 테스트 해리 포터를 좋아했던 이들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 거쳐가는 코스로 조앤 K. 롤링의 인증까지 받은 테스트 사이트 포터모어(www.pottermore.com)를 접속해볼 것.
아직도 시리즈 순서가 헷갈리는 이들이라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해리 포터와 불의 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순서를 기억하자.
기획 : 권새봄 기자
Copyright © 리빙센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