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 미로면에서 산불..진화 작업 본격화

심재남 2018. 12.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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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날이 밝으면서 진화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헬기 10여 대와 인력 천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재남 기자! 현재 산불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해가 뜨고 날이 밝으면서 산불을 끄는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전 7시 반쯤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 헬기, 소방 헬기, 군부대 헬기 등 모두 13대의 헬기를 투입했습니다.

또, 소방과 군인, 공무원 등 천여 명을 대거 투입해 불을 끄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완전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강풍 등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어제(28일) 오후 8시 43분쯤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했습니다.

산불이 나자 산림과 소방당국은 진화 인력과 소방차, 진화차 등 각종 장비를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초속 5미터 정도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을 끄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 산불이 어두운 야간 시간대에 접근이 힘들고 산세가 험한 지역에서 발생해 진화에 한계를 보였습니다.

산림당국은 지금까지 10만 제곱미터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산림 인근의 주택에서 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산불로 인한 인명과 민가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

심재남 기자 (jnsh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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