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 가족과 함께 갈만한 '핫 플레이스 10곳'



산이 많은 강원도는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연말을 보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대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월정사와 상원사, 대관령 양떼목장에 이르는 여정은 특히 강원도 평창 여행의 백미다. 월정사 입구 주변의 전나무 숲길은 국내 대표적인 걷기 코스다.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배경지이기도 하다. 월정사 안에는 국보 48호인 8각9층 석탑 등 문화재가 넘쳐 난다. 월정사 템플스테이는 자연으로 돌아가 한 해 동안 쌓은 스트레스와 피로, 잡생각을 떨쳐 내려는 가족, 연인, 친구, 나홀로족과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31일부터 내년 1월 1일, 1박2일간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신청자들은 먼저 사찰 예절을 배우고 예불과 108염주 만들기 체험을 한다. 별빛 포행과 함께 비로봉 해맞이를 하고, 사자암에서 떡국공양도 한다.
월정사에 가면 반드시 찾아야할 또 다른 사찰이 있다. 월정사에서 계곡을 따라 이어진 선재길을 따라 약 9km, 3시간 가량을 트레킹하듯 올라가면 상원사가 나온다. 월정사의 말사(末寺)로 해발 1200m에 있다. 상원사에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 36호)이 있다.
월정사 인근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은 산책로를 중심으로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한다. 겨울에는 목장에서 뛰노는 양떼들을 볼 수 없지만 먹이주기 체험장과 축사에서 양들을 만날 수 있다. 겨울의 태백산도 새해맞이 명소다. 1567m 정상 장군봉과 천제단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려고 연말이면 인파로 넘쳐난다.

거제도를 관광한다면 당일치기 혹은 1박2일 연말 나들이 코스로 지심도가 있다. 거제도 장승포에서 배로 15분 거리에 있다. 겨울이지만 섬 전체에서 11월부터 꽃이 피는 동백꽃을 접할 수 있다. 동백나무 탐방로는 산책하기 좋고, 몽돌해수욕장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파도와 조류 등에 의해 자연적으로 깎여 형성된 해식절벽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광복 직전까지 일본군이 주둔했던 곳이어서 일본식 건물과 포진지 등도 남아 있다. 31일에는 배에서 새해맞이 해돋이를 보고 낚시를 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제주 애월은 드넓은 바다 절경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최근 애월 일대 해안도로를 따라 테마 호텔과 라운지 바, 이색 기념품·소품 샵 등이 생겨나면서 볼거리도 많아졌다. 양초(캔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샵도 생겼다. ‘캔들 속 제주’는 애월의 인기 소품 샵으로 자리 잡았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인 도시어부에 출연 중인 이덕화, 이경규 씨 등 많은 연예인들이 다녀가면서 입소문이 났다. 제주를 상징하는 푸른 바다 배경에 제주 모래와 조개껍질, 진주, 귤나무, 한라봉 등으로 양초를 만들어보는 체험장과 매장이 운영 중이다. 아이들이 즐기기에도 좋다.
유재영 기자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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