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일제히 하락 '3기 신도시 예정지'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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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값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24개 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서초구 아파트값이 지난주(-0.06%)의 2배인 0.12% 떨어지면서,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 평균 하락률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를 기록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3기 신도시 예정지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지난주(-0.03%)보다 낙폭(-0.06%)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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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대비 0.08% 떨어져
서초구 낙폭 2배 수준 확대
과천 -0.16%, 광명 -0.27%
강남권 아파트값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24개 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지난 19일 3기 신도시 예정지로 발표된 지역의 아파트값도 떨어졌다. 28일 한국감정원 등의 주택가격 시세조사(24일 기준)에 따르면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은 9·13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시세보다 싼 급매물도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강북구만 보합(0.00%)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24개 구는 일제히 떨어졌다.
서초구 아파트값이 지난주(-0.06%)의 2배인 0.12% 떨어지면서, 강남 4구(동남권) 아파트값 평균 하락률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를 기록했다. 용산구도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0%로 낙폭이 확대됐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3기 신도시 예정지를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지난주(-0.03%)보다 낙폭(-0.06%)이 커졌다. 과천의 경우 지난주 -0.04%에서 이번 주 -0.16%로 낙폭이 4배로 확대됐고, 남양주시와 하남시도 각각 0.04%, 0.32% 떨어졌다. 광명시도 지난주 -0.17%에서 이번 주 -0.27%로 내림 폭이 커졌다.
부동산중개업계 관계자는 “각종 부동산 규제가 본격 작동하는 데다 남양주와 하남시, 과천시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역의 공급과잉 우려 등이 겹치면서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며 “광역급행철도(GTX) 수혜 등 호재는 먼저 반영된 상황이어서 당분간 내림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방 아파트값은 울산(-0.24%)과 강원(-0.23%), 경남(-0.22%)의 매매가격이 내려가면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 하락했다.
국민은행 리브온 조사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0.01% 내리며 내림세로 전환했다. 서울은 송파구(-0.21%)와 강남구(-0.10%)가 많이 떨어지면서 내림세를 주도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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