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예정지 아파트값 약세,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여전한 가운데 지난주 발표된 3기 신도시 예정지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8% 하락했다.
강남 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 하락했다.
한편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강북구 외 24개 구 일제히 하락
분당신도시 5년2개월 만에 최대 낙폭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여전한 가운데 지난주 발표된 3기 신도시 예정지의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다.
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8% 하락했다. 지난주 0.01% 하락한 강북구만 보합에 머물렀다. 나머지 24개 구는 일제히 매매가격이 내려갔다.
9ㆍ13 대책 이후 관망세가 꾸준하다. 시세보다 싼 급매물조차 거래되지 않아 호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도심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7% 낙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보합에 머물렀던 중구와 종로구도 금주 각각 -0.04%를 기록하며 하락 전환했다.
강남 4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4% 하락했다. 서초구는 0.12% 떨어지며 지난주(-0.06%)의 2배 수준으로 낙폭이 커졌다.
경기도는 금주 -0.06%를 기록하며 지난주 -0.03%보다 더 하락했다. 과천이 지난주 -0.04%에서 금주 -0.16%로 4배 수준으로 떨어졌고, 광명시는 지난주 -0.17%에서 금주 -0.27%로 내림폭이 커졌다.
과천은 3기 신도시 지정과 과천 지식정보타운 신규 분양 등의 영향으로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꼿꼿하던 분당도 2013년 10월 셋째 주 이후 약 5년 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인 -0-28%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남양주, 하남시 등 3기 신도시 예정지의 공급과잉 우려에 일부 청약 대기수요가 맞물리며 가격이 하락했다”며 “토지 보상 등 기대 심리는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 하락했다. 울산(-0.24%), 강원(-0.23%), 경남(-0.22%)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도 하락세가 지속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11% 내렸고, 경기도는 0.09%, 지방은 0.08% 각각 하락했다.
andy@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르는 전화 안받는 나경원, '조명균 전화' 황당 해명
- 조국 "1차 수사 끝나면, 국회 출석 하겠다"
- '이수역사건' 女 거짓말 사과..이준석 "심각한 무고"
- 홍준표 "한국당은 배신파 + 비겁파가 중심..이대론 총선 어렵다"
- '역대급 토지보상금' 내년 22조원 풀린다
- SNS에 나타난 마닷..홍수현 사진도 삭제 궁금증 증폭
- “김마리아가 누구야?”…송혜교, 또 나섰다
- “만점 받아도 의대 어렵다” 국·수·영 다 쉬운 수능에 입시 ‘혼란’ 예고
- ‘여직원 성폭행 논란’ 김가네 회장…‘오너 2세’ 아들이 사과하고 ‘해임’
- 김소은 '우결' 남편 故송재림 추모…"긴 여행 외롭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