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교통대책 구체화..정부-지자체 TF 가동

@머니투데이 최헌정 디자인기자

3기 신도시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교통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범정부 협의체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4곳의 사업 구체화를 위해 27일부터 관계기관 테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TF 참여기관은 국토부와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지방자치단체(경기도 인천시 남양주시 하남시 과천시 계양구청),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등이다.

TF에서 논의되는 사항은 △3기 신도시 교통망 조기 구축방안 △2019년 지구지정과 2020년 지구계획 승인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 수립 △지역주민 건의사항 및 조치계획 등이다.

이날 TF를 시작으로 매월 1~2회씩 4개 신도시 예정지 별로 TF가 열린다. 신도시 발표 전까지는 보안을 위해 국토부와 지자체 등을 중심으로 TF가 운영됐으나 앞으로는 전문가와 지역 주민까지 참여폭을 넓힌다.

국토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조성지역은 남양주 왕숙(1134만㎡, 6만6000가구) 하남 교산(649만㎡, 3만2000가구) 인천계양 테크노밸리(335만㎡, 1만7000가구) 과천 과천동(155만㎡, 7000가구) 등 4곳이다.

백원국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신규택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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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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