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자족기능·교통망 조기 구축 위한 TF 본격 가동

박민 2018. 12.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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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기 신도시를 자족기능과 교통망 확충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사업 종료시까지 테스크포스(TF)팀을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서 발표한 경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 등 4개 대규모 택지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TF를 27일부터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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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지자체 중심 논의에서 전문가·지역주민까지 참여 확대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3기 신도시를 자족기능과 교통망 확충을 갖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사업 종료시까지 테스크포스(TF)팀을 가동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제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서 발표한 경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 등 4개 대규모 택지사업의 구체화를 위해 관계기관 합동 TF를 27일부터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TF 첫 회의에는 국토부와 경기도·인천시, 남양주시·하남시·과천시·계양구청 등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도시공사·인천도시공사 등 사업시행자 모두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교통대책 실효성을 높이고 입주시 교통불편이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망 조기 구축 방안이다. 내년 지구지정을 거쳐 2020년 지구계획 승인 및 보상착수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도 점검하고, 지역주민 건의사항 및 조치계획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늘 합동 TF를 시작으로 4개 지구별로 TF를 월 1∼2회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자족도시 및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 종료까지 책임감 있게 TF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간 신규택지 발표 전까지는 보안 관계상 국토부와 지자체, 사업시행자를 중심으로 TF를 운영했으나, 지난 19일 신규택지가 공개된 만큼 교통·도시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신규택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지역 맞춤형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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