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가 단독주택, 공시가격 50% 인상될 듯"

모은희 2018. 12. 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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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한남동의 단독주택 3채 중 1채꼴로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뛸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한남동의 표준주택으로 조회되는 주택 112가구 중 가격 상승률이 1년 새 50%를 넘는 주택이 39가구(34.8%)에 달해, 공시가격이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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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으로 꼽히는 서울 한남동의 단독주택 3채 중 1채꼴로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뛸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감정원은 표준단독주택의 가격 평가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말 최종 공시에 앞서 소유자 의견청취를 진행 중입니다. 22만 가구를 표준단독주택으로 뽑아 감정원이 가격을 먼저 공시하면, 나머지 396만 가구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표준단독의 공시가를 참고해 가격을 공시하게 됩니다.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에서 한남동의 표준주택으로 조회되는 주택 112가구 중 가격 상승률이 1년 새 50%를 넘는 주택이 39가구(34.8%)에 달해, 공시가격이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이 시세의 40∼50%선에 그치고, 고가일수록 시세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에 공시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왔습니다. 국토부와 감정원도 고가와 저가주택 간 균형성을 맞추겠다고 밝힌 만큼, 부촌 지역 주택에 대한 공시가격 급등이 예견됐습니다.

다만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합계가 전년도의 150% 이상 오르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두고 있어,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더라도 세금이 그만큼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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