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샤넬 뷰티와 손잡고 내외국인 3500명 초청

신미진 2018. 12. 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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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개최된 `샤넬 르 루쥬(Chanel Le Rouge) 팝업` 행사에 초청된 고객들이 메이크업 시연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면세업계 최초로 글로벌 명품 화장품 브랜드 샤넬 뷰티와 함께 대규모 고객 초청 행사 '샤넬 르 루쥬(Chanel Le Rouge) 팝업'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3일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위치한 VIP 라운지인 '스타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초청 VIP 고객 및 인플루언서만을 대상으로 열리며, 이후에는 일반 고객들도 자유 롭게 관람할 수 있다.

샤넬 르 루쥬 팝업은 샤넬의 창업자인 가브리엘 샤넬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를 기념하기 위해 선보이는 고객 참여·체험형 행사다. 서울 강남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뉴욕 등에서 선보였으나, 유통업체와 협업해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모든 공간이 빨간색으로 꾸며진 샤넬 르 루쥬 팝업은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다양한 립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레드 팩토리'와 샤넬 향수 신제품 '샤넬 N°5 레드 에디션'을 본 떠 만든 'N°5 샤넬 레드 복도', 휴식 공간인 '레드 라운지'로 구성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업 행사에 내외국인 고객 3500여명을 유치한다. 이 중 약 90%는 외국인 고객으로, 대부분 중국과 일본 등의 아시아권 국가 고객이다. 이번 행사에 방문하는 VIP 고객 300여명에게는 공항 픽업 및 샌딩 서비스와 1대1 퍼스널 쇼핑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제프리 데이비스 롯데면세점 화장품팀장은 "샤넬과의 이번 협업 행사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좋은 본보기"라며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해서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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