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3기 신도시, 일자리 갖춘 자족도시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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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발표된 3기 신도시를 입체적인 도시·건축계획과 창업·일자리가 함께하는 완전히 새로운 도시(브랜드 뉴 시티)로 조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LH는 3기 신도시의 미관과 건축물 디자인이 입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블록별 건축디자인 관리자를 지정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관리자가 모든 과정을 관리하게끔 한다.
또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치 계획과 자체 쓰레기 적치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깨끗한 도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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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9일 발표된 3기 신도시를 입체적인 도시·건축계획과 창업·일자리가 함께하는 완전히 새로운 도시(브랜드 뉴 시티)로 조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LH는 3기 신도시의 미관과 건축물 디자인이 입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도록 블록별 건축디자인 관리자를 지정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관리자가 모든 과정을 관리하게끔 한다. 기존 1, 2기 신도시 내 상가시설이 성냥갑처럼 획일적이고 무질서하게 들어섰다는 지적에 대한 보완책이다.
또 옥외광고물 디자인 설치 계획과 자체 쓰레기 적치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깨끗한 도시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소형상가는 토지매각 시 가까운 건축물과 통합주차장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거나 비좁은 주차장 출입구를 확대하고 필요하면 공공에서도 직접 주차장을 건설·운영하는 방식으로 주차공간의 이용 불편과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
3기 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자족시설용지를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또 청년층에게 주거와 일자리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도시로 만들고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전략산업을 활성화한다.
창업지원시설을 직접 건설하고 공급해 청년에 창업교육을 통한 창업 기회를 만들어주고 3기 신도시 내 사무실을 저렴하게 빌려줘 스타트업 기업이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로 했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세종 5-1 생활권) 사업과 해외 스마트도시 수출로 쌓인 노하우를 3기 신도시에 녹인다. 예를 들어 스마트가로등과 폐쇄회로(CC)TV를 119안전센터와 연동해 여성들과 아이들이 안전한 스마트 안전도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LH는 다른 신도시에서 지자체의 예산 부족 등으로 주민편익시설 설치가 늦어져 입주 초기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원에 소규모 도서관이나 문화공간 등 주민편익시설을 함께 설치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지역주민 의견을 토대로 사람이 편리하고 삶이 즐거운 도시를 건설해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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