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0분?'..한눈에 보는 3기 신도시

손석우 기자 2018. 12. 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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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지도와 그래픽을 통해서 3기 신도시의 입지여건과 교통망을 시각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손석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과 수도권 일대 지도에서 본 3기 신도시의 위치입니다.

네곳의 위치를 동서남북으로 구분해서 서울과의 거리를 측정해보면, 서울 중심지에서 20킬로미터 반경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산이나 평촌 같은 1기 신도시와 같은 반경에 위치해 있고, 김포 한강, 수원 광교 등 2기 신도시보다는 서울에 더 근접해 있습니다.

교통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특징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이 도시를 관통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GTX B노선은 남양주 신도시를, GTX C노선은 과천 신도시를 관통하게 됩니다.

인천 계양 신도시와 경기도 하남 신도시는 외곽순환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입지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 신도시입니다.

남과 북으로 나눠 조성되고, 총 6만6천 호의 주택을 공급해 이번 3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북쪽 지역을 관통하는 GTX B노선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입지여건이란 게 정부 설명입니다.

역사 주변에는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남쪽 부지에는 예술문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을 내놨습니다.

다음은 3만2천 호의 주택이 들어서는 경기도 하남 교산 신도시입니다.

두드러진 특징은 서울 3호선이 연장돼 도시와 연결되면, 수서역에 20분 만에 갈 수 있어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인천 계양 신도시는 총1만7천호의 주택이 들어서는데 여의도 등 서울 서부권역에 인접해 있습니다.

대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판교처럼 자족률이 높은 신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는 게 특징입니다.

155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되는 경기도 과천 신도시에는 모두 7천 호의 주택이 들어섭니다.

거리상으로 서울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서울 남부권인 사당까지 1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GTX C 노선이 서울을 남북으로 관통하기 때문에 계획대로 구축된다면 서울 동북부 권역과의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손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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