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남양주·하남·인천계양·과천 지정..교통대책도 발표

오수영 기자 2018. 12. 1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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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수도권 3기 신도시 예정지가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광역교통망을 따라 모두 4곳이 지정됐는데, 이들 지역을 포함해 서울 등 중소규모 택지 개발로 모두 15만 가구 넘게 공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수영 기자, 한두 곳이 발표될 것이란 예상을 깨고 4곳이네요.

어딥니까?

<기자>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 그리고 과천이 3기 신도시로 확정됐습니다.

남양주 왕숙에는 6만 6천호, 하남 교산에 3만 2천호, 인천 계양에 1만 7천호, 과천시 과천동에 7천호가 공급됩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서울로부터 2킬로미터 이내에 위치했는데요.

광역급행철도 GTX 노선을 따라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에 통근이 가능하다는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주택 공급은 2021년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새롭게 지정된 신도시 외에 서울 34곳을 포함해 소규모 택지도 공급되는데요.

이를 포함해 모두 15만 5천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9천호, 경기 11만9천호, 인천 1만7천호 등입니다.

<앵커>
교통대책도 같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택지 공급과 함께 광역교통망 개선도 추진되는데요.

국토부는 먼저 GTX A노선부터 C노선까지 조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신안산선과 신분당선 연장, 계양-강화 고속도로 등도 내년에 시작되거나 착공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하남-강일-남양주권 등 수요가 있는 지역에 M버스도 추가 공급됩니다.

이밖에 간선급행버스, BRT도 신규 노선이 생기고 위례트램 공사와 7호선 북부 연장도 추진됩니다.

<앵커>
서울 내 유휴지는 어떻게 활용됩니까?

<기자>
서울 안의 군 유휴부지, 국공유지, 노후 저층 공공시설이 있던 부지 등이 앞으로는 공공주택 등으로 개발됩니다.

서울 강서구와 중랑구의 물재생센터 유휴부지에 총 3천여 세대, 수색역세권에 2천여 세대, 동부도로사업소 부지에 2200세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동작구 환경지원센터 일대에도 1900가구가 지어지는 등 서울 안에서만 32곳의 유휴부지가 활용됩니다.

지금까지 SBSCNBC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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