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 박원순 "서울 집값이 충분히 안정됐다" 취지 발언

디지털뉴스부 2018. 12. 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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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 집값이 충분히 안정됐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주택공급대책은 부동산을 안정시키는 아주 많은 방법 중의 하나일 뿐이다. 오늘 나온 대책이 그 일환이고 다른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주거안정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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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9일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를 발표한 가운데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울 집값이 충분히 안정됐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주택공급대책은 부동산을 안정시키는 아주 많은 방법 중의 하나일 뿐이다. 오늘 나온 대책이 그 일환이고 다른 다양한 정책과 연계해 주거안정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날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수도권 3기신도시) 브리핑이 끝난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시장은 "서울시는 다양한 혁신방안을 새롭게 시도해 정부와의 1·2차 공동발표에 포함된 2만5000호 이상의 물량 이외에도 5만5000호의 주택을 추가해 모두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공주택 추가 공급 의사를 말했다.

그는 “"부지활용 방식으로 지난 1차 발표에서 약 1만호 주택공급 계획을 내 놓은데 이어 이번에 추가 1만5000호를 제안하는 등 2만5000호 이상의 주택공급물량을 최대한 발굴했다"며 "특히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 등은 서울시의 기존 부지활용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이번 공급 계획에 포함시킨 곳들이다. 주택시장 안정과 공급 확대라는 큰 방향을 위해 많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상업·준주거지역과 도심 정비사업구역의 주거비율을 확대하고 역세권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등 도심 내 고밀개발을 추진하겠다"며 "도심 내 빈 오피스를 주거로 전환하는 사업도 본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외에도 도로 상부 등 이전에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도 주택을 공급해 새로운 주거트렌드를 선도하고 저이용 공공부지나 공공시설을 복합화 하는 혁신을 시도하겠다"며 "저층주거지 활성화 방안을 통해서도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꾀하겠다. 도시재생 확대로 활발해진 소규모 정비 사업을 시행할 때 공공주택을 도입하면 층수를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식 등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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