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남자' 서원 회자, 성폭력 논란 김기덕 연출·조재현 출연

김현민 2018. 12. 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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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영화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근황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배우 서원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성폭력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두 사람의 근황이 알려진 후 이들과 관련된 배우 서원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나쁜 남자'는 김기덕 감독이 연출했고 조재현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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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쁜 남자' 스틸

[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김기덕 영화감독과 배우 조재현의 근황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배우 서원이 회자되고 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성폭력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의 근황이 전해졌다. 김기덕은 지난 11월 중순까지 카자흐스탄의 휴양지에서 영화를 촬영했고 조재현은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활동을 연기 중단한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두 사람의 근황이 알려진 후 이들과 관련된 배우 서원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서원은 2002년 1월 개봉한 영화 '나쁜 남자'에 출연한 이후 이렇다 할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다.

'나쁜 남자'는 김기덕 감독이 연출했고 조재현이 주연을 맡았다. 줄거리는 사창가 깡패 두목 한기(조재현)가 우연히 마주친 여대생 선화(서원)에게 사랑에 빠져 몰락의 길로 빠트리는 내용이다.

해당 영화 예고편에 담긴 인터뷰에서 "촬영하는 동안 즐거웠나"라는 질문에 서원은 "절대 행복하지 않았다"며 "그 두 달이 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지옥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이 '양수리 세트장, 여기가 그 공간이라고 생각해라'고 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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