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에요"..이승우, 팀 동료 라구사의 인종차별 논란 직접 해명

2018. 12. 1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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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20) 선수가 같은 팀 동료 선수인 안토니오 라구사(28)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얼굴을 맞댄 이승우와 라구사가 환한 미소와 함께 돈독한 관계를 나타내듯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라구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승우의 사진과 함께 태그로 "나(이승우)는 일본인이다(Sono Giapponese!!)"라고 적은 글을 게시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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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서 이승우의 팀 동료인 안토니오 라구사가 SNS를 통해 인종차별 글을 올린 것과 관련 이승우가 직접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인종차별 논란을 부른 안토니오 라구사의 SNS게시물(왼쪽)과 이승우 SNS에 올라온 해명 게시물. SNS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20) 선수가 같은 팀 동료 선수인 안토니오 라구사(28)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승우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니에요”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얼굴을 맞댄 이승우와 라구사가 환한 미소와 함께 돈독한 관계를 나타내듯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라구사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승우의 사진과 함께 태그로 “나(이승우)는 일본인이다(Sono Giapponese!!)”라고 적은 글을 게시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이탈리아 내에서 라구사가 이승우에게 인종차별을 가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은 불붙었다. 이승우가 한국인인 것을 명백히 잘 알고 있는 라구사가 이승우를 일본인이라고 표기한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이탈리아 내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이는 일종의 ‘밈(Meme·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문화)’이라는 지적이었다.

그러자 국내 축구팬들은 라구사의 게시물에 “승우 선수 건드리지 말라” “인종차별에는 분명하게 반대 한다”등의 댓글을 달며 해명을 요구했다. 라구사 문제를 인지한 듯 사진과 글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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