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광주 서구의원 "서구 청소대행업체, 친인척 대거 채용"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18. 12. 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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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가 위탁사무를 맡긴 청소대행업체가 친인척 채용 등 족벌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김수영 서구의원은 최근 광주 서구 청소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대행업체 회사 직원이 109명인데 이중 23%가 친인척이다"며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시점이니 만큼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 확보 문제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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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광주 서구의회 김수영 의원.(사진=광주 서구의회 제공)
광주 서구가 위탁사무를 맡긴 청소대행업체가 친인척 채용 등 족벌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광주 서구의회에 따르면 김수영 서구의원은 최근 광주 서구 청소행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대행업체 회사 직원이 109명인데 이중 23%가 친인척이다"며 "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시점이니 만큼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해당 대행업체는 차량 블랙박스 구입을 위해 개당 37만 원을 집행하고 특정업체와의 차량 부속품 구입, 차량 수리비 집행에도 거래명세표와 정비 내역이 일치하지 않은 등 문제점이 많다"며 "보충 감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구의 위탁사무가 구의 수수방관으로 예산낭비가 초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비 확보 문제점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2016년에 종합계획 수립 시 당초 89억 원(국비 35억, 시비 27억, 구비 27억)이었던 사업비가 2번의 계획 변경을 통해 203억 원(국비 35억, 시비 27억, 구비 141억)으로 대폭 증액됐다"며 "증액된 예산 가운데 국비와 시비는 그대로인데 반해 구비만 증액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구비뿐만 아니라 부지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데 단체장들의 치적쌓기를 위한 방만한 운영의 결과라고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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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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