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 보이는 일본, 12월에 여름날씨.. 매미가 허물 벗어

2018. 12. 6.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에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열도는 12월 현재 최고 기온이 25도에 이르는 이상 기온으로 매미가 허물을 벗는 등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아사히 신문은 "전국 926개의 관측지 중 규슈, 킨키, 관동 지방 등 366개 관측지에서 12월 최고 기온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기온 탓에 일본의 겨울철 상품 매출도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열도는 12월 현재 최고 기온이 25도에 이르는 이상 기온으로 매미가 허물을 벗는 등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아사히 신문은 "전국 926개의 관측지 중 규슈, 킨키, 관동 지방 등 366개 관측지에서 12월 최고 기온을 갱신했다"고 전했다.

특히 도쿄도 네리마구의 최고 기온은 25도, 오사카 야오시는 26.1도를 기록했다.

일본 기상청은 11월부터 동일본과 북일본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드는 날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상기온으로 첫눈 관측도 늦어지고 있다.

나가노현의 스키장도 예전 같으면 12월에 영업을 개시하지만, 지금은 정상 부근에만 눈이 쌓여있어 영업하지 못 하고 있다.

스키장에서는 기온이 영하 3도 아래로 내려가야 눈이 녹지 않아 인공 눈을 뿌릴 수도 없다. 나고야 슬로프에 눈 대신 마른 풀만 남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봄에 피어야 할 철쭉과 진달래꽃이 피고 가을에 지는 장미가 여전히 꽃잎을 달고 있다.

도쿄도 진다이 식물공원에서는 지난 11월 말 매미가 날개가 돋았다. 이 사진을 공개한 공원 직원은 "지금 땅 밖으로 나오다니, 내년까지 기다릴 수 없던 걸까요?"라며 매미의 사진을 공유했다.

기온 탓에 일본의 겨울철 상품 매출도 감소했다. 도쿄 미쓰코시이세탄 백화점은 여성 코트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20% 감소했다고 전했다.

[사진 =진다이 식물공원]
YTN PLUS(mobilepd@ytnplus.co.kr)

▶ YTN 개편 구독하면 총 300만원의 행운이!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