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보호작업장, '자연별미' 브랜드 통해 쌀제품 판매.. 우수한 품질로 호평

2018. 12. 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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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참사랑보호작업장'이 '자연별미' 브랜드를 통해 맛과 품질을 겸비한 다양한 쌀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참사랑보호작업장은 일반미와 현미, 백진주, 백진주 혼합미, 찹쌀 등 각종 잡곡 제품을 취급한다. 해당 작업장의 모든 제품은 청정 안동지역의 농민들이 재배한 벼로 우수한 품종을 엄선하여 자체 정미 시설인 '참사랑정미소'를 통해 철저한 도정과 관리를 거쳐 생산 및 판매한다.

판매 제품 가운데 '백진주쌀'은 단연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품목이다. 안동 지역의 특산물인 백진주쌀은 안동농협이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하여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최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의 마트에서 판매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백진주쌀에 대한 인지도도 향상되고 있는 추세다.

백진주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쌀의 낱알이 은은한 진주색을 띠며, 일반 쌀에 비해 아밀로스의 함량이 낮아 부드러운 식감과 찰기를 자랑한다. 조리 시 쌀을 따로 불릴 필요가 없고, 일반 쌀에 비해 수분의 함량이 높아 밥을 지을 때 물의 양을 10~15%정도 적게 잡아 조리하면 된다. 또한 식어도 그 쫄깃함과 맛이 유지되어 김밥용 밥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참사랑보호작업장의 제품은 식감이 쫄깃하고 구수한 밥맛과 향으로 사랑받는 한편,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충족시키고 있다.

신혼부부, 1인 가구 등 비교적 쌀 소비가 적은 가구도 부담 없이 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20kg과 10kg 중량의 제품은 물론이고 5kg 등 다양한 중량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자연별미 브랜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참사랑보호작업장 근로장애인들의 급여와 4대보험, 퇴직금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직업재활 서비스의 질적 측면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의 비용으로도 사용된다.

관계자는 "맛있고 건강한 안동 지역 쌀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수익금이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더욱 긍정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근로장애인들의 자립과 자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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