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랑보호작업장, 엄격한 품질관리 거친 안동 쌀 브랜드 '자연별미' 선봬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2018. 12. 4.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기가 흐르는 맛있는 쌀밥 한 그릇은 우리 밥상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경북 안동에 자리한 '참사랑보호작업장'은 품질 좋은 쌀 제품을 생산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기가 흐르는 맛있는 쌀밥 한 그릇은 우리 밥상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경북 안동에 자리한 ‘참사랑보호작업장’은 품질 좋은 쌀 제품을 생산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곳에서는 자체 도정시설인 ‘참사랑정미소’를 갖추고 쌀을 도정하여 생산·판매하고 있다.

참사랑보호작업장은 안동지역에서 우수한 품질의 벼 품종만을 선별하여 구매해 쌀로 도정하고 있으며, 백미뿐 아니라 현미, 백진주, 백진주 혼합미, 찹쌀 등의 각종 잡곡류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 곳에서 도정한 백미는 여느 쌀보다 구수한 맛밥과 향을 자랑한다.

특히 참사랑보호작업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이 바로 ‘백진주쌀’이다. 백진주쌀은 안동농협이 생산부터 가공, 유통의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어 더욱 신뢰하고 먹을 수 있는 안동 지역 특산물로 꼽힌다.

쌀의 낱알이 은은한 진주색을 띠고 있어 ‘백진주쌀’이라 불리는 이 쌀제품은, 일반 쌀보다 ‘아밀로스’의 함량이 낮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며, 찰기가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수분 함량이 높아 물에 불려서 밥을 지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식어도 쫄깃한 식감이 유지되어 김밥용으로도 제격이다.

‘백진주쌀’은 최근 호주의 시드니와 멜버른의 마트에서도 판매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참사랑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도정한 쌀을 10kg과 20kg의 제품뿐 아니라 5kg 등 다양한 중량으로 구성해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 비교적 쌀 소비가 적은 소형 가구도 부담 없이 쌀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 쌀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더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참사랑보호작업장에서 제조·판매하는 직업재활생산품의 판매 수익금은 근로장애인들의 급여와 4대보험, 퇴직금뿐만 아니라 퀄리티 높은 직업재활서비스를 위한 프로그램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를 통해 참사랑보호작업장은 근로장애인들의 자활과 자립을 돕고 있으며,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품질 좋은 안동 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