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호 ICO' 보스코인 최예준 "내부분쟁, 공개논의 예정"

(서울=뉴스1) 서정윤 인턴기자 = 국내 1호 암호화폐 자금모집(ICO) 프로젝트 '보스코인' 최예준 대표가 커뮤니티 내부분쟁에 대해 "공개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30일 "다른 이사들이 보스코인과 관련된 지적재산권, 아마존 도메인정보 등을 넘기라 요구했고 협의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공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이사 선출제를 제안했다. 보스코인은 오는 12월7일 메인넷 오픈 행사에서 관련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보스코인은 현재 스위스에 위치한 보스플랫폼 재단과 보스코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블록체인OS로 나뉘어 있다. 최 대표는 "한국에서 ICO로 모은 자금을 적절하게 회계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지난해 4월 스위스에 재단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스플랫폼 재단이사로는 최 대표와 김인환 전 대표, 서지 코마로미 등 3명이 맡고 있다.
최 대표는 "스위스 재단과 한국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형태를 처음 운영해 상호간 계약에서 역할, 권한, 책임에 대한 규정이 모호해 분쟁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며 "재단이사를 커뮤니티에서 뽑는 선출제를 제안해 재단과 개발회사, 커뮤니티가 이해상충 관계에 빠지지 않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전명산 보스코인 이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단이나 회사와 같이 중앙화된 권력기관으로부터 탈중앙화된 커뮤니티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거쳐야하는 단계인 것같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보스코인은 신탁계약과 의회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의사결정시스템 위에서 작동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5월 우리나라 최초로 ICO를 시작했다. 지난 27일에는 메인넷 '세박'(SEBAK)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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