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특성화고 입시 내신성적 산출 오류..원서 다시 받아야

남승렬 기자 2018. 11. 28. 2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9학년도 대구지역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우선전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교육청 파악 결과 이들 4개 중학교 3학년생 157명의 내신성적이 잘못 산출됐지만, 이들의 원서만 다시 받을 경우 입시 공정성에 위배된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청은 전체 특성화 고교 지원자 3600여명의 원서를 다시 받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 전경(대구시교육청 제공)/뉴스1©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남승렬 기자 = 2019학년도 대구지역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우선전형'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내년도 특성화 고교 입시에 응시한 중학교 3학년 수천명의 성적을 다시 산출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대구시교육청은 28일 2019학년도 특성화 고교 일부 지원자들의 내신 점수표 산출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초 시교육청은 26일부터 27일까지 원서를 접수 받아 29일 면접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점수표 산출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일정 변경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29일~30일까지 취업자 우선전형 원서를 다시 받아 다음달 3일 면접을 실시한다는 방침이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성적 오류는 서대구중, 새론중, 조암중 협성경북중 등 4개 중학교의 교과성적을 고입 내신성적으로 산출하는 과정에서 자유학기제 실시 학기는 미반영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반영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청 파악 결과 이들 4개 중학교 3학년생 157명의 내신성적이 잘못 산출됐지만, 이들의 원서만 다시 받을 경우 입시 공정성에 위배된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청은 전체 특성화 고교 지원자 3600여명의 원서를 다시 받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고입성적산출 시스템이 신규로 등록된 신설학교에 대해 반영해선 안되는 자유학기제 성적을 반영하면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혼란을 막기 위해 교육감이 주재하는 긴급대책회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