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문서로 입국, 해삼양식 기술자 행세한 중국인 4명 구속

2018. 11. 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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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는 취업 목적으로 위조 해삼양식 기술자 증명서를 구매해 입국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행사, 출입국관리법 위반)로 A(36)씨 등 중국인 4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 등은 중국에서 위조 해삼양식 기술자 증명서를 구매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삼양식 기술자로 속여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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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양식기술자 증명서 위조 (통영=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28일 통영해경이 공개한 위조된 해삼양식 기술자 증명서 인장(오른쪽). 위조된 문서는 실제(왼쪽)와 유사했지만, 법인 인장에 적힌 고유 번호가 달랐다. 2018.11.28

(통영=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통영해양경찰서는 취업 목적으로 위조 해삼양식 기술자 증명서를 구매해 입국한 혐의(사문서위조 및 행사, 출입국관리법 위반)로 A(36)씨 등 중국인 4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은 달아난 일행 1명을 추적하고 있다.

A씨 등은 중국에서 위조 해삼양식 기술자 증명서를 구매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해삼양식 기술자로 속여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해삼양식 기술자 자격 사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7년 이상 근무한 경력과 중국 해삼양식 업체가 한국에 기술을 이전한다는 합작협약이 있어야 하는데 이들은 경력이 없어 위조된 문서를 구매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컴퓨터 수리공 등 해삼양식과는 관련이 없는 일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위조문서는 실제와 유사했지만, 법인 인장에 적힌 고유 번호가 달랐다.

A씨 등은 입국 후 해삼양식장에서 기술자 행세를 하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건설현장 등 타업종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일부는 비자 만기가 돼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일한 것도 확인됐다.

A씨는 "기술자 증명서가 있으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한 (중국) 브로커에게 속아 1천100만원에 구매해 한국에 왔다"며 혐의를 해경에 시인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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