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택시 수요급증"..지난해 3개에서 올해 18개 마을로 확대 [화천군]
최승현 기자 2018. 11. 20. 11:38
[경향신문]
강원 화천군은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희망택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 운행대상 마을을 대폭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천군은 최근 서면심의를 통해 간동면 유촌2리 모현동, 용호리 깊은개, 하남면 원천2리 가마니골, 상서면 파포2리 곡촌, 산양3리 마산동 등 5개 마을을 희망택시 신규 대상마을로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마을은 모두 버스 정류장과의 거리가 70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별도의 버스노선이 없는 교통 낙후지역이다.
비수구미 등 일부 마을은 읍·면 소재지와 최대 20㎞ 이상 원거리에 위치해 있다.
희망택시는 주 5일, 1일 1회(왕복)를 원칙으로 운행된다.
주민들은 택시 기본요금 1400원(편도)만 내고 나머지 미터기 요금 차액은 화천군에서 지원한다.
지난해 3곳에 불과하던 희망택시 운행마을은 올해 18곳으로 확대됐다.
희망택시 운영횟수도 지난해 236회에서 올해 623회로 크게 늘었다.
탑승인원 역시 지난해 490명에서 올해 1391명으로 급증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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