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당 운영 30년, 김봉곤 "셋째·넷째딸 국악인 꿈 키우는 중"(아침마당)

장혜원 2018. 11. 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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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 훈장'으로 일름을 알린 김봉곤(사진) 훈장은 딸 도현·다현양과 함께 시청자들을 '국악의 세계'로 초대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김 훈장과 셋째딸 도현과 넷째딸 다현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봉곤은 서당을 운영하며 훈장으로 일한지 30년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셋째딸 도현과 넷째딸 다현양은 초등학생으로 현재 판소리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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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다현, 김도현, 김봉곤 부녀.


'청학동 훈장'으로 일름을 알린 김봉곤(사진) 훈장은 딸 도현·다현양과 함께 시청자들을 '국악의 세계'로 초대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김 훈장과 셋째딸 도현과 넷째딸 다현양이 출연했다. 

이날 도현과 다현양은 '사랑가'를 부르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봉곤은 서당을 운영하며 훈장으로 일한지 30년이 됐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에서 '청학동  선촌서당'을 운영 중이다. 

그는 "제가 (슬하에) 넷을 뒀다"며 "큰놈은 대학생, 둘째는 고교생"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셋째딸 도현과 넷째딸 다현양은 초등학생으로 현재 판소리를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김 훈장은 "넷째는 다섯살 때부터 경기 민요를 접하고 판소리를 하고 있다"며 "현재 김영임 명창에게 민요를 사사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도현양은 "득음을 하기 위해 연습하면 힘들다"며 "그래도 판소리 하는 것이 좋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10월에 국립전통예술중에 판소리로 합격을 했다"며 "열심히 배워서 멋진 국악인이 되고 싶다"고 다졌다. 

도현양은 또 "아버지가 가르쳐주시고 지금은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다"며 "처음에는 아버지가 무서운데 지금은 무섭지 않다"고도 했다. 


한편 1967년 9월28일 태어난 김봉곤의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아호(雅號)는 몽양(夢陽)이다. 지리산 청학동 도인촌 마을에서 성장한 김봉곤은 김해 김씨 판도판서공파(版圖判書公派)인 일명 삼현파(三賢派)다.  

5세 때부터 서당 생활을 시작해 오랫동안 한학 수련을 한 그는 한시와 시조에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에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에서 연극배우로도 데뷔한 바 있다. 최근까지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이름을 알려왔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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