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황인숙 '삶' 화제..인생 녹인 '11글자 시'

최지원 2018. 11. 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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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 시인의 시 '삶'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등장하며 화제가 됐다.

황인숙 시인의 시 '삶'은 옥탑방 탈출이 걸린 마지막 문제로 출시됐다.

황인숙 시인의 '삶'은 1990년 시집 '슬픔이 나를 깨운다'에 실린 시.

방송을 통해 황인숙 시인의 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여운이 깊다", "짧지만 인생을 완벽히 표현했다", "이런 시를 알게 해줘서 고맙다. 이상하게 뭉클하다" 등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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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황인숙 시인의 시 ‘삶’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등장하며 화제가 됐다.

10일 오전 지난 7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재방송됐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식 토크쇼.

황인숙 시인의 시 ‘삶’은 옥탑방 탈출이 걸린 마지막 문제로 출시됐다. ‘왜 사는가? 왜 사는가……’ 다음의 마지막 행의 정답을 맞혀야 했던 것. 답을 갈피를 잡지 못하던 정형돈, 김용만, 김숙, 송은이, 민경훈은 개인기 퍼레이드를 통해 ‘빈대떡 신사’라는 힌트를 얻어냈고, 송은이가 “외상값!”이라고 정답을 맞춰 탈출에 성공했다. 정답을 맞힌 다섯 멤버들은 옥탑방을 나와 퇴근했고 시인의 뜻 깊은 의미를 되새기며 “세상 모두에게 빚 많이 지지 말자”라고 서로를 독려했다.

황인숙 시인의 ‘삶’은 1990년 시집 ‘슬픔이 나를 깨운다’에 실린 시. ‘왜 사는가? 왜 사는가…… 외상값.’이라는 총 3행의 짧은 시로, 인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방송을 통해 황인숙 시인의 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여운이 깊다”, “짧지만 인생을 완벽히 표현했다”, “이런 시를 알게 해줘서 고맙다. 이상하게 뭉클하다” 등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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