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깎두기 남양주 금곡-양정마을 오작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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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깍두기가 금곡-양정마을 사람을 이어주는 오작교가 됐다.
남양주시 금곡-양정마을잇기추진위원회는 9일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세대손맛 다섯마당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금곡-양정마을잇기 행사는 6월 양정동주민센터에서 오이소박이 만들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다양한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으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을 마지막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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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강근주 기자] 고구마깍두기가 금곡-양정마을 사람을 이어주는 오작교가 됐다.
남양주시 금곡-양정마을잇기추진위원회는 9일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세대손맛 다섯마당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복지관 이용인 20여명이 함께해 고구마깍두기를 담그며 색다른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는 삼삼오오 모여 팔을 걷어부치고 직접 파와 미나리를 먹기 좋게 손질했다. 다듬어진 고구마와 각종 재료가 정성이 담긴 손맛으로 함께 버무려지자 비어있던 김치통이 먹음직스러운 고구마깍두기로 가득 채워졌다.
김치 없이는 밥을 안 먹는다는 이용인은 직접 만든 한 입 크기의 깍두기를 맛보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마을잇기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에 이웃과 함께 김치를 만들며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곡-양정마을잇기 행사는 6월 양정동주민센터에서 오이소박이 만들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다양한 김치 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으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을 마지막으로 올해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담근 고구마깍두기는 짝꿍이 된 이용인에게 직접 전달돼 이웃집 밥상을 든든히 채워줄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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