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도로에 멧돼지 나타나..마취총으로 포획(종합)

2018. 11. 8.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시내 한복판에서 10시간 넘게 활보하던 야생 멧돼지가 소방당국과의 추격전 끝에 포획됐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8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멧돼지가 지나간 걸 본 거 같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멧돼지는 화전초등학교 사거리, 서운고등학교 인근 아파트 공사장, 고가도로 등을 달리다 이날 오후 2시께 계양구 서운동에 있는 한 장례식장 앞에서 소방대원이 발사한 마취총에 맞아 포획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내 대형마트 도로에 나타난 멧돼지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 시내 한복판에서 10시간 넘게 활보하던 야생 멧돼지가 소방당국과의 추격전 끝에 포획됐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8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아파트 인근 도로에서 '멧돼지가 지나간 걸 본 거 같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직후 현장에 출동했지만, 멧돼지의 모습을 확인하지는 못했다.

이 멧돼지는 이날 낮 12시 12분께 최초 신고 장소 근처인 북인천세무서 안에서 다시 발견됐다.

민원을 처리하러 왔던 한 시민은 "세무서 안에 멧돼지가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멧돼지가 도주하기 시작하자 추적에 나섰다. 소방대원들은 구조대 차량 등을 타고 멧돼지를 쫓았다.

멧돼지는 화전초등학교 사거리, 서운고등학교 인근 아파트 공사장, 고가도로 등을 달리다 이날 오후 2시께 계양구 서운동에 있는 한 장례식장 앞에서 소방대원이 발사한 마취총에 맞아 포획됐다.

이날 멧돼지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서식하다가 하천을 따라 도심에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hong@yna.co.kr

☞ 평균 수명 64세…일반인보다 14년 짧은 이들을 기리는 날
☞ "친언니와도 교제"…목사 '그루밍 성폭력' 증언 잇따라
☞ 'LA→인천' 기내서 유리창 깨고 난동 30대 美교포
☞ '기행의 끝은 어디' 양진호, 직원 휴대전화 도·감청까지
☞ 고교 교사가 학생들 주먹·발로 폭행…"감정 못다스려"
☞ 엄마는 동쪽, 딸은 서쪽으로…정반대로 흘러간 시신
☞ '미안하다. 더는 살 수 없다'…노부부 숨진 채 발견
☞ '단 1표 차' 美일리노이 주하원의원 당선자는?
☞ 보챈다고 100일 된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
☞ 경찰, 실탄 훔친 일본인 석방…"장식용으로 가져갔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