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로 4차 산업혁명 선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 '4IR 어워즈'] 진코퍼레이션, '스마트 물류' '스마트 팩토리'

진코퍼레이션의 리뉴얼된 스마트 팩토리 쇼룸/사진제공=진코퍼레이션

"해마다 '스마트 팩토리 쇼룸'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고객과 함께 혁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말을 지킬 겁니다."

이창희 진코퍼레이션 대표가 지난해 9월 진코퍼레이션 스마트 팩토리 쇼룸 오픈식에서 한 말이다. 진코퍼레이션은 약속대로 올해 '스마트 팩토리 쇼룸'을 리뉴얼하고 지난 9월5일 1주년 리뉴얼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 리뉴얼에 따라 '스마트 물류'와 '스마트 팩토리' 부문이 가장 크게 변했다.

'스마트 물류'에선 고정식 보관 설비가 이동식 보관 설비로 바뀌었다. 일반적인 물류 창고에는 파렛트를 보관하는 '고정식 파렛트 랙'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스마트 팩토리에선 '이동식 전동 랙', '체인렉', '파렛트 보관 셔틀랙' 등을 볼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중2층(복층) 위 공간 3.5M를 활용하는 '하이 보관 랙'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포크리프트 솔루션'도 관람 가능하다. 포크리프트엔 드라이버가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터치디스플레이'와 '원거리 바코드 스캐너'가 있다. 운전 중에 모든 데이터를 스캔해 처리하기 때문에 생산성을 높이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 팩토리' 부문에선 의약품과 푸드의 비전 시스템을 개선했다. 의약품 중 '보틀 타입'은 컨베이어상에서 회전하며 이동한다. 이 제품은 이송 중에 생산이력번호인 시리얼넘버(SN)를 식별해야 한다. 보통 2차원 바코드를 사용해 분당 400여개를 스캔해왔다. 하지만 리뉴얼된 보틀 타입 비전시스템을 사용하면 360도 스캔으로 분당 600개 이상을 식별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캔 형태의 분유 생산 라인도 리뉴얼했다. 분유 제품은 엠보싱으로 밀봉 포장한 뒤 그 위에 식별문자를 인쇄한다. 하지만 엠보싱으로 된 표면 때문에 판독이 어려웠다. 이번 리뉴얼에 따라 이동 중인 모든 분유 제품을 자동으로 고속 스캔할 수 있게 됐다.

[관련기사]☞한미약품 이어 3년만의 쾌거…유한양행 1.4조 기술수출☞박진영 신주인수권 189억 평가익 '대박'…JYP 주가영향은☞이란제재·유류세인하 개시, 치솟는 기름값 어디로☞제주 해안가 시신 신원확인…엄마와 6일 전 제주 찾아☞제조사 우윳값 인상으로 파리바게뜨 우유도 10% 올려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tofha0814@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