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술에 취한 현직 경찰, 운동화 3켤레 훔쳐

2018. 11. 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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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술에 취해 백화점 하역장에 놓여있던 신발을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모 경찰서 지구대 소속 A(44)경위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3일 오후 10시 4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후문 하역장에 놓여있는 신발매장 상품의 박스를 뜯고 21만원 상당의 운동화 3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경위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범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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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현직 경찰이 술에 취해 백화점 하역장에 놓여있던 신발을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모 경찰서 지구대 소속 A(44)경위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달 3일 오후 10시 4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백화점 후문 하역장에 놓여있는 신발매장 상품의 박스를 뜯고 21만원 상당의 운동화 3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전경 [부산경찰청 제공]

매장 점주의 도난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 경위를 검거했다.

경찰은 A 경위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범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하고, 훔친 운동화를 반납했다.

경찰은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감찰 조사 후 징계할 예정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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