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민등록인구 32.6% 개인 토지 소유..면적은 해마다 줄어

조성신 2018. 11. 1. 09: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개인토지소유자수는 1690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수(5178만)의 32.6%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유 면적은 해마다 줄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지난해 12월 말 기준 토지·임야대장에 등재된 지적전산자료와 주민등록전산자료를 연계해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작성·공표했다.

토지 기본현황에 따르면 국토 총 면적은 5년 전인 2012년에 비해 175.7㎢가 증가한 10만364㎢다. 이 가운데 민유지는 51.3%인 5만151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국·공유지는 3만2243㎢(33.1%) ▲법인 6882㎢( 6.9%) ▲비법인 등 기타 8721㎢(8.7%) 순으로 집계됐다.

개인 토지의 소유자수 추이(왼쪽)과 개인 토지의 소유 면적 추이 [자료제공: 국토부]
또한 우리나라 전체 5178만 명(주민등록인구) 중 32.6%인 1690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는 2012년에 비해 158만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연령대별 소유 현황은 60대 1만2512㎢(26.6%), 50대 1만1916㎢(25.4%), 70대 8954㎢(19.1%) 순으로 토지 소유 비율이 높았다. 2012년에 비해 60대 이상이 소유한 토지는 2473㎢(5.8%) 증가한 반면, 50대까지는 3010㎢ 감소했다. 20세 미만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도 122㎢(0.3%)로 나타났다.

거주지별 토지소유현황은 전국 개인소유 토지의 35.2%(약 1/3)를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가 소유하고 있었으며, 이어 ▲경상권 1만3204㎢(28.1%) ▲전라권 7671㎢(16.4%) ▲충청권 6092㎢(13%) ▲강원권 2682㎢(5.7%) ▲제주권 725㎢(1.5%) 순으로 집계됐다.

법인별 토지소유현황은 약 23만4000개의 법인이 6849㎢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비법인의 경우 약 22만개의 종중, 종교단체, 기타단체가 7802㎢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