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토부, 사회주택 1200호 추가 공급

박대로 2018. 10.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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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사회주택 전용 토지뱅크인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를 전국 최초로 설립,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사회주택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까지 12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사회주택 1200호를 추가 공급한다.

이번에 설립되는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기금 공동출자(1대2)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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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국토교통부 공동출자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 설립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사회주택 전용 토지뱅크인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를 전국 최초로 설립,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사회주택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까지 1200억원을 공동 투자해 사회주택 1200호를 추가 공급한다.

사회주택은 주변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의 한 유형이다. 주거뿐 아니라 카페, 공동세탁실 등 공유 공간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청년층에게 인기가 높다.

사회주택은 2015년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서 도입됐다. 지금까지 936호(9월 사업자선정 완료 건 기준)가 공급됐다. 50% 가량 입주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국토교통부 산하 주택도시기금 공동출자(1대2) 방식으로 운영된다.

리츠가 사회주택 건설에 쓰일 토지를 매입한 뒤 사업자인 사회적경제주체에 30년간 저리(연 2%)로 임대해주면 사회적경제주체(주거 관련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법인 등)는 여기에 주택을 건설해 청년·신혼부부 등 입주자에게 공급한다.

시는 올 연말까지 300억원(SH공사 100억+주택도시기금 200억)을 투입해 300호를, 내년에는 900억원(300억+600억)을 투입해 900호를 공급한다.

시는 '사회주택 토지지원리츠'가 공급하는 토지에 사회주택 사업을 시행할 사회적경제주체를 12월1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세부 공모지침은 서울투자운용 누리집(http://seoulreits.co.kr/)과 사회주택 플랫폼(http://soco.seoul.go.kr/sohou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에 관심 있는 사회적 경제 주체는 사회주택종합지원센터(02-6925-0990)에 상담 의뢰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는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서울 곳곳에 의미 있고 다양한 사회주택이 공급돼 서울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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