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인건수 사상 최대..트럼프 "우리가 세계 1위" 자랑

김준석 인턴기자 2018. 10. 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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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구인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1위"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구인건수는 713만6000명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8월 구인건수는 실업자 수를 90만2000명이나 초과해 2000년 데이터 집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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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촬영된 포드 자동차 미시간 공장에서 일하는 미국 노동자/AFPBBNews=뉴스1

미국의 구인건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가 세계 1위"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의 구인건수는 713만6000명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8월 구인건수는 실업자 수를 90만2000명이나 초과해 2000년 데이터 집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JOLTs는 노동부의 다른 고용지표보다 한 달 늦게 나오지만 퇴직과 구인 광고 등 보다 정교한 정보를 제공한다. 블룸버그통신은 "고용시장 강세가 지속돼 앞으로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8월에는 정부와 건설,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 채용공고가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제조업 분야에서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용도 늘어 전월인 7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자발적으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은 357만700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12.7% 상승한 수치다. 미 경제매체 CNBC는 이를 경기 호황으로 일자리를 옮기는 인력이 증가함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다른 경제 지표도 일제히 호조를 보였다. 9월 전체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증가해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10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역시 예상과 달리 68로 5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숫자가 나왔다"며 "고용지표들을 비롯해 증시, 수익 등 모든 것이 잘 돼가고 있다. 현재 우리가 세계 1위다"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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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인턴기자 rejune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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