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원 화천에 첫 국립숲속야영장 개장
이종섭 기자 2018. 10. 16. 10:43
[경향신문]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강원 화천군 간동면에 조성한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산림청에서 전국에 처음 조성한 야영전문시설이다. 10만1162㎡ 부지에 39면의 야영시설과 샤워장, 취사장,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야영시설은 이용 수요를 고려해 데크와 쇄석, 잔디블럭 등 다양한 형태로 조성됐고, 전기·온수시설 등을 갖춰 사계절 캠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야영장 내에는 계곡이 굽이쳐 흐르고 인공침엽수림과 자연활엽수림도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숲속 야영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췄다.
야영장 안에서 가파르지 않은 산책로와 임도를 이용해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소양강 스카이워크와 구봉산 전망대, 김유정 문학촌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관광도 가능하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화천숲속야영장은 산림청에서 3년여에 걸쳐 처음으로 숲 속에 조성한 야영장으로, 다양한 형태의 야영·편의시설을 도입했다”며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국민 쉼터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숲속야영장 이용 예약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할 수 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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