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 기후변화 탓에 맥주값 폭등하나 [오늘은 이런 경향]

정원식 기자 2018. 10. 1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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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월일입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이 일등석·비즈니스석 경고방송 실시를 놓고 한 달 가까이 공방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가 대한항공의 경고방송 생략에 대해 불가 입장을 통보했으나 대한항공이 이를 강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지난 5월 일등석을 이용하는 조원태 사장이 기내 모니터로 게임을 하다가 경고방송이 나오면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구두 안내로 변경토록 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경향신문 단독 보도입니다.

▶ [단독]정부 지침 무시한 대한항공 ‘경고방송 생략’

1979년 10월 박정희 유신체제에 항거한 부마항쟁 때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령관이었던 국군보안사령부가 정계와 학계, 학생사회, 종교계 동향을 광범위하게 불법 사찰한 정황이 문서로 처음 확인됐습니다. 보안사는 야당인 신민당 내 친정부 인사를 통해 신민당 내부 동향을 파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향신문 단독 보도입니다.

▶ [단독]전두환의 보안사, 부마항쟁 때도 민간 사찰

기후변화로 인해 보리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세계 곳곳에서 맥주 가격이 2~3배 폭등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저개발국은 물론 선진국에서도 비싼 가격 탓에 맥주 소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맥주값 폭등?

‘Be be your love’로 우리에게 친숙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는 ‘특별히’ 한국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입니다. 최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주제곡에도 참여했지요. 다음달 부산과 서울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는 야마가타를 15일 e메일로 먼저 만났습니다.

▶ “한국팬들 지지는 정말 소중한 선물, 내 집에 초대한 것 같은 무대 기대”

“당초 한류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한시대를 풍미한 뒤 바람처럼 사라졌던 홍콩영화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한류는 K팝과 K드라마가 앞뒤로 밀고 당기면서 20여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한류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로 다양한 한류 생태계를 든다.” 오늘날 한류는 ‘K팝’만을 일컫는 단어가 아닙니다. 비보잉, 게임, 웹툰 등 그 너머의 ‘콘텐츠’가 있습니다.

▶ [창간 기획-콘텐츠가 미래다]비보잉·게임에 웹툰까지…영역 넓힌 한류 ‘뜨겁게 활활’

하지만 문화 콘텐츠는 겉면이 화려한 만큼 속에 드리워진 어둠도 짙습니다. 극단적인 소득양극화, 열악한 노동환경, 극한 경쟁은 한류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 [창간 기획-콘텐츠가 미래다]밤새 흘린 땀값은 어디로…콘텐츠 제작 환경은 ‘차갑게 꽁꽁’

공정거래위원회가 회의 심의 과정을 기록하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심리·합의·회의록 생산 및 관리에 관한 지침’(회의록 지침)을 폐기하려 했다는 증언이 내부 관계자로부터 나왔습니다. 해당 관계자는 “전원회의나 소회의에서 위원들 간에 오간 논의 내용을 기재하고 표결 결과와 녹음 기록 등을 남기도록 한 지침을 내부에서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공정위, 회의 투명성 위한 지침 없애려 해”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들이 이뤄진다면 유엔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하며 마크롱 대통령께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이 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특정 국가 정부 수반에게 대북 제재 완화 단계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공개 당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유엔 제재 완화 통해 북 비핵화 촉진···프랑스가 역할 해달라”

“형사처벌법을 만드는 것에 그치면 그것만으로 범죄가 예방될 리 없다. 처벌법을 살아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법이 때와 장소를 가리고 누구에게 적용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면 법에 대한 신뢰는 사라진다. 항시성과 일관성, 그리고 공정성이 핵심이다. 어쩌다 단속해서 처벌하거나, 처벌도 들쭉날쭉하면 법에 대한 불신만 생겨 준법의식은 옅어진다.” 하태훈 고려대 법전원 교수의 지적입니다.

▶ [하태훈의 법과 사회]강한 처벌 법 개정만으로 줄어들까

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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