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일본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
우리 주변에는 뭘 해도 항상 운이 따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일을 해도 재수가 없고 나쁜 결과만 생기는 사람이 있다. 이를 두고 ‘이 사람은 운이 좋다’거나 ‘저 사람은 운이 나쁘다’라고만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운이 좋은 사람에게는 스스로 운을 끌어당기는 무엇이 있고, 운이 나쁜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마저 내쫓는 무엇이 있다. 그중 하나가 ‘말버릇’이다.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을 수 있다는 말버릇 말이다.
이렇듯 ‘말’에는 현실을 바꾸는 강력한 힘이 있음을 실제적으로 전해주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미야모토 마유 지음 / 황미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은 평범한 회사원에서 젊은 억만장자가 된 미야모토 마유미가 일본의 대부호 사이토 히토리에게서 배우고 몸소 실천한 ‘인생을 드라마틱하게 바꾸는 말버릇의 비밀’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이토 히토리와의 에피소드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적을 불러오는 감사의 말버릇,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연출의 말버릇,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역전의 말버릇, 돈과 운을 끌어당기는 우주저금의 말버릇 등을 소개한다.
말버릇이란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습관이다. 말버릇의 중요성과 놀라운 힘을 직접 경험한 저자는 습관적으로 내뱉는 일상의 몇 마디 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기도 모르게 ‘불행언어’를 내뱉지 않는지 늘 의식하면서 일상의 모든 말을 ‘행복언어’로 바꿀 것을 제안한다.
원하는 바를 이루어지게 하는 주문의 말버릇, 감사할 일이 계속 생기게 되는 감사의 말버릇, 실패도 성공으로 바꾸는 역전의 말버릇, 좋은 일만 끌어들이는 행운의 말버릇, 사람의 마음을 얻는 칭찬의 말버릇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말버릇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들려줘 독자로 하여금 삶을 변화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엄민용 기자 marge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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