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24시간 고객센터 오픈..다른 OTA와 차별화"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2018. 10. 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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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닷컴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센터를 여는 등 타 해외 온라인여행사(OTA)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확신합니다."

제인 순 씨트립 그룹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가진 첫 내한 간담회에서 "호텔이나 항공 등에 국한되는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등 과 달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우리의 강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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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여행사 씨트립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한국 진출 3년간 매출 세자릿수 성장
제인 순 트립닷컴 CEO© News1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트립닷컴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24시간 운영되는 고객센터를 여는 등 타 해외 온라인여행사(OTA)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확신합니다."

제인 순 씨트립 그룹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가진 첫 내한 간담회에서 "호텔이나 항공 등에 국한되는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등 과 달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우리의 강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씨트립 그룹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기업으로 임직원 수만 3만7000여 명에 달한다. 2015년 여행 서비스 브랜드인 '씨트립'으로 국내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해당 서비스의 이름을 '트립닷컴'으로 변경했다.

현재 씨트립은 전 세계 15개국 17개 언어로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제인 순 CEO는 "한국은 온라인 여행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으로 3년간 매출이 세자릿수 이상 성장했다"며 "한국은 전체 여행 예약 트래픽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73.8%로 세계 평균보다 5.2%p 높고 통신서비스도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시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1년간 한국인 고객을 분석한 결과 한국 시장은 '가격'에 매우 민감하고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 '모바일 플랫폼 고도화' 요구가 컸다"며 "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트립닷컴은 이달 중 단일국가로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 종로구에 모든 상담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항공 서비스에 대한 상담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호텔, 기차표 등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트립닷컴은 가격에 민감한 국내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네이버 페이' 등의 간편 결제 서비스와 원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관련해선 제인 순 CEO는 "액티비티, 공항 픽업, 렌터카 등 여행에 수반되는 모든 서비스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매년 10억 달러에 달하는 전체 비용 대비 35%를 꾸준히 연구개발비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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