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바이 유어 맨' 부르니 내달 한국 무대 선다

양승준 2018. 10. 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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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곁에 힘이 돼 줘요(Stand by your man). 그 사람이 매달릴 수 있도록 두 팔도 내어주고요(Give him two arms to cling to)."

JTBC 인기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삽입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노래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을 부른 프랑스 모델 겸 가수 카를라 부르니(51)가 11월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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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희대 평화의전당, 3일 부산벡스코오디토리움서 첫 내한 공연
프랑스 모델 겸 가수 카를라 브루니. 드림메이커 제공

“그 사람 곁에 힘이 돼 줘요(Stand by your man). 그 사람이 매달릴 수 있도록 두 팔도 내어주고요(Give him two arms to cling to).”

JTBC 인기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삽입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노래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을 부른 프랑스 모델 겸 가수 카를라 부르니(51)가 11월 한국을 찾는다. 다음 달 2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시작해 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오디토리움에서 공연을 잇는다. 부르니의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루니는 이번 공연에서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을 비롯해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과 ‘인조이 더 사일런스’ 그리고 ‘하이웨이 투 헬’ 등을 부른다.

브루니의 내한 공연은 그가 지난해 11월 낸 팝송 리메이크 앨범 ‘프렌치 터치’ 발매 기념 세계 순회 공연 일환으로 이뤄졌다. 아시아에선 한국에서 가장 먼저 공연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계기로 그의 음악이 한국에서 재조명받고 있어서다. 실제로 드라마가 방송되던 올 봄엔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이 실린 ‘프렌치 터치’ CD와 LP가 절판되는 품귀 현상까지 벌어졌다.

브루니는 프랑스 전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부인으로 알려졌지만, 유명 가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누군가 내게 말하기를’이란 뜻을 지닌 1집 ‘Quelqu’un M’a Dit’을 2002년 내 프랑스에서 앨범 120만 장을 팔았다. 이탈리아 토리노 출신 건축가이자 클래식 작곡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물려받은 예술적 재능이 그의 가수로서 성공에 밑거름이 됐다. 1544-1555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mailto: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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