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대한민국'..CJ올리브영, 9월 마사지·안마용품 매출 전년比 5배↑

정혜민 기자 2018. 10. 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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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의 핼스앤뷰티(H&B)숍 올리브영은 지난달 마사지·안마용품 매출이 전년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고가의 안마의자 등으로 한정됐던 기존 마사지·안마용품의 수요가 점차 가성비 좋은 일상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신체 부위별 회복을 돕는 등 고객의 수요에 맞은 다양한 피로 회복 용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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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시달리는 직장인,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관심 높아진 영향
업무에 지친 직장인이 사무실에서 셀프 마사지용품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의 핼스앤뷰티(H&B)숍 올리브영은 지난달 마사지·안마용품 매출이 전년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72% 늘어나는 등 마사지·안마용품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리브영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대부분이 지친 여름을 보낸 데 이어 추석을 보내며 피곤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과중한 업무 등 일상생활의 고충으로 수면부족과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고 최근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신체 부위별로 피로 회복을 돕는 아이템도 인기다. 편안한 수면과 휴식을 돕는 안대와 아이마스크는 전월 대비 매출이 60% 증가했다. 발·다리 피로 회복 용품은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

올리브영은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마사지·안마용품을 계속 추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입점한 '타이거밤 넥앤숄더 크림'은 지친 목과 어깨를 위한 마사지 크림으로 한 달 사이에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또 둥글고 작은 모양으로 한국판 동전 파스라는 별칭을 얻은 '몬스자석패치' 역시 지난 7월에 입점한 이후 2달 사이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올리브영은 생활가전브랜드 오아의 '슬리머 안마기 쿠션형 목 어깨 마사지기' '아이프로 프리미엄 무선 눈마사지기' '넥앤숄더 온열 고급 목어깨 안마기' 등을 온라인몰에 론칭하며 다양하고 전문적인 건강용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고가의 안마의자 등으로 한정됐던 기존 마사지·안마용품의 수요가 점차 가성비 좋은 일상 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올리브영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신체 부위별 회복을 돕는 등 고객의 수요에 맞은 다양한 피로 회복 용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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