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f] 품위있게 가볍게..超고반발 드라이버의 유혹

조효성 2018. 10. 2.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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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중 라운드를 하기에 가장 좋은 '골프 계절'이 조금씩 지나가고 있다. 당연히 골퍼들 마음도 조급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숙제가 하나 있다. 모든 홀의 시작인 드라이버샷이다. 어째 시간이 지날수록 비거리는 줄고 세컨드샷을 하는 클럽은 점점 더 길어진다. 당연히 스코어도 나오지 않는다. 물론 연습과 체력 훈련으로 줄어드는 비거리를 채울 수는 있다. 하지만 첨단 과학의 도움을 받으면 좀 더 행복한 라운드를 만들 수 있다. 편안하게 멋진 스윙을 하고 비거리까지 늘어나면 이보다 더 '해피 라운드'가 될 순 없다.

◆ 비욘드 S500…극초 고반발 드라이버

500㏄ 대형 헤드에 극초고반발 드라이버. 일반적인 드라이버보다 40㏄가량 크고 반발력 또한 한계를 뛰어넘은 '비욘드 디스턴스 S500' 드라이버의 돌풍이 심상치 않다. 장타의 핵심은 극초고반발. 비욘드 S500의 반발계수는 0.91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시험연구소에서 실제 측정한 수치이다. 반발계수는 1m 높이 진공상태에서 헤드페이스에 골프공을 낙하하여 튀어 오르는 것을 수치화한 것이다. 비욘드 골프 관계자는 "0.91의 높은 반발계수에 더해 비거리를 증가시킬 수 있는 드라이버의 주요 기술적 요인이 더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욘드 S500은 500㏄의 대형 헤드로 제작됐다. 헤드의 크기가 커지면 관성 모멘텀이 증가하고 관용성이 늘어나 비거리 증가에 유리하다. 또 헤드와 샤프트, 그립 등 클럽의 각 요소에 최대한의 경량화를 실현하여 시중 고반발 드라이버 중 255g으로 가장 가볍게 제작됐다. 이렇게 가벼워진 무게로 인해 증가한 스윙스피드가 0.91의 높은 반발계수와 합해지고 다른 비거리 증가 요인들이 추가되어 월등히 긴 비거리를 내어준다는 것이 비욘드 골프 측 설명이다.

◆ 가벼움의 미학…뱅골프 '롱디스턴스 라이트'

장타 드라이버의 대명사 뱅골프의 '롱디스턴스 라이트'는 가장 가벼운 모델의 무게가 불과 209g이다. 예전에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정말 깃털 같은 드라이버가 탄생한 것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남자용 드라이버 무게는 300g 내외, 시니어는 280g, 여자 골퍼용은 260g 정도였다. 가벼운 드라이버는 골퍼에게 다양한 선물을 준다. 일단 60·70대 시니어골퍼도 마음먹은 대로 편안하게 스윙할 수 있다.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기 때문에 거리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고 부상 걱정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이형규 뱅골프 사장은 "드라이버의 무게(총중량)와 무게감(스윙웨이트)은 비거리와 방향성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클럽이 무거우면 클럽을 마음껏 휘두를 수 없어 스윙스피드가 느려지고 비거리 감소로 연결된다"고 강조한다. 또 "스윙웨이트가 무거워 임팩트 시 헤드를 스퀘어로 맞히는 확률이 낮아지면 슬라이스나 토핑성 구질이 나와 비거리와 방향성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 젊은 프리미엄…마루망 '마제스티 컨퀘스트'

프리미엄 골프클럽의 대명사 마루망은 재력 좀 있고 골프 경력도 꽤 많은 시니어 골퍼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당연히 지금까지 마루망코리아가 선보인 마제스티 '서브라임(SUBLIME)' '프레스티지오(PRESTIGIO)' '로얄 VQ(ROYAL VQ)' 라인업은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싶은 '드림 골프클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프리미엄 가치를 공유하고 싶은 3040 골퍼를 위해 마루망코리아에서 강해지고 젊어진 '마제스티 컨퀘스트(CONQUEST)'를 선보였다. 마제스티 컨퀘스트는 관용성과 파워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퀘스트를 손에 쥐었을 때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마제스티만의 파워와 품격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고 마루망은 자신한다.

마제스티 컨퀘스트의 블랙 색상 헤드에서는 여타 클럽과는 다른 고급스러운 중후함을 느낄 수 있으며 스윙스피드가 빠른 골퍼들을 위해 R플렉스(R FLEX)부터 S플렉스(S FLEX) 샤프트도 마련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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