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벌에 안 쏘이려면 흰색 옷 입고 최대한 멀리 빨리 피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땅벌이 검은색에 특히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고, 흰색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땅벌의 공격을 받아 도망칠 때는 적어도 20m 이상 멀리 떨어져야 안전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험 결과 땅벌은 천적인 곰과 오소리, 담비 등 털색과 같은 검은색에 강한 공격성향을 보였고, 흰색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땅벌이 검은색에 특히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고, 흰색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땅벌의 공격을 받아 도망칠 때는 적어도 20m 이상 멀리 떨어져야 안전해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땅벌의 공격성을 실험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밢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많이 분포하는 '참땅벌' 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실험은, 땅벌 집 주변에 검은색과 노란색·초록색· 흰색 등의 털 뭉치를 늘어놓은 뒤 땅을 진동시켜 자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실험 결과 땅벌은 천적인 곰과 오소리, 담비 등 털색과 같은 검은색에 강한 공격성향을 보였고, 흰색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또 공격 지점에서 20m 이상 달아나면 대부분은 더이상 따라가지 않는 경향도 확인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땅벌 집을 건드렸다면 절대로 그 자리에 주저앉지 말고, 최대한 빨리 벗어난 뒤 배낭이나 옷 속에 파고든 땅벌은 없는지 확인한 뒤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환경부 제공]
류란기자 (nany@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양승태 '피의자' 적시..검찰, 사법농단 '몸통' 정조준
- 인니 강진·지진해일 사망자 최소 832명..공포 속 약탈까지
- 태풍 '짜미' 日 중심 관통..오사카 마비·도쿄 폭풍 경보
- [포토] 북에서 온 정상회담 선물 ..풍산개 '곰이'와 '송강'
- 공익신고자 보호법 7년 "세상 바꿨지만 나에게 남은 건.."
- 日, 평창에선 한반도기에 독도 빼라더니..해군 "욱일기 불가"
- 골목길 주차 시비 끝에 '흉기 보복'..살인미수 영장
- 다시마에 많은 '요오드' 섭취, 갑상선암 관점에선 '과유불급'
- 해병대 병장 7명, 지뢰제거 임무 마치겠다며 전역 연기
- SR 채용비리 그 후..피해자 구제 왜 안했나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