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 금새록 "금씨가문 최초 연예인, 책임감 막중해"(인터뷰)

뉴스엔 2018. 9. 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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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금새록이 금씨가문의 첫 연예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금새록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에서 박효섭(유동근 분)의 막내딸이자 재형(여회현 분)의 쌍둥이 동생 박현하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톡톡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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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황수연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배우 금새록이 금씨가문의 첫 연예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금새록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에서 박효섭(유동근 분)의 막내딸이자 재형(여회현 분)의 쌍둥이 동생 박현하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톡톡히 받았다.

최근 뉴스엔과 종영 인터뷰를 가진 금새록은 올해 '같이살래요'와 영화 '독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올해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감사한 분들을 만나고 좋은 일이 많았던 해로 남을 것 같다. 2018년을 잘 기억하면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는 '같이 살래요'가 첫 작품이다. '시청률 제조기' KBS 주말극으로 드라마 데뷔를 하게 된 행운에 금새록은 "처음이다 보니 드라마에 관한 정보나 환경에 무지했다. 그래서 처음엔 내게 온 기회가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일인지 잘 몰랐다"고 운을 뗐다.

금새록은 "드라마 오디션을 보고 떨어진 기억이 많아서 믿기지 않았던 것 같다. 합격 소식을 듣고 소속사에 10번이나 붙었냐는 확인 전화를 했다. 촬영하는 순간에도 이게 진짜인가 싶더라. 점점 실감하게 되면서 내가 큰 주말드라마에 막내딸로 캐스팅이 됐구나, 이거 정말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금새록이 '박현하'가 된 비결은 무엇일까. 금새록은 "저도 너무 궁금해서 마지막 촬영쯤에 감독님께 여쭤봤다. 뭐가 뭔지는 모르겠는데 1차 2차 3차에서 볼 때마다 계속 궁금하고 묘해서 계속 올렸다고 말씀해주셨다.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이제야 조금씩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는 금새록은 무엇보다 가족들의 응원에 가장 많은 힘을 받는다고 씩씩하게 답했다. 그는 "무용을 하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연기전공으로 진로를 바꿨다. 부모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표현하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신다. 이번에 '독전'과 '같이살래요'가 잘 되고 많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봤다"고 행복함을 드러냈다.

'금새록'이라는 독특하고 예쁜 이름은 활동명이 아닌 본명이다. 이름이 예쁘다는 반응에 금새록은 "저도 제 이름을 좋아한다"며 "새록은 새록새록 자란다는 뜻이다. 흔치 않은 성인데 금보라 선배님은 가명이라 연예인 중에는 저밖에 없다고 알고 있다. 아무래도 금가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해졌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같이 살래요'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도 전했다. 금새록은 "8개월이라는 길고 긴 시간 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게 촬영했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울림이 있는 이야기로 남았으면 좋겠다. 저희 효섭이네 가족들처럼 많이 사랑하시고 사랑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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