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지나고 한산한 고속도로..서울~부산 4시간30분

김온유 2018. 9. 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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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추석 연휴가 지난 뒤 나들이객이 줄어들어 고속도로가 한산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184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방향은 서울분기점~중동나들목 2.5㎞ 구간,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1.9㎞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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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지나 나들이객 줄어 한산
전체 고속도로 이용차량 460만대 예상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29일 추석 연휴가 지난 뒤 나들이객이 줄어들어 고속도로가 한산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184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3만대, 들어온 차량은 18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차량이 46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49만대가 빠져나가고 49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뱡향 정체는 오후 12시 절정을 이뤘으며 오후 3~4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6~7시에 정점에 달했다가 오후 9~10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는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1.0㎞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방향에서는 대왕판교나들목~금토분기점 0.6㎞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7㎞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0.8㎞ 구간,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도 정체 구간이다.

중앙고속도로(삼락대동) 신덕삼거리~대저분기점 2.1㎞ 구간에서도 차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방향은 서울분기점~중동나들목 2.5㎞ 구간, 중동나들목~송내나들목 1.9㎞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보이고 있다.

판교(일산)방향은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2.1㎞ 구간, 노오지분기점~김포요금소 3.1㎞ 구간, 김포요금소~김포나들목 0.7㎞ 구간, 김포나들목~자유로분기점 3.1㎞ 구간에서 차량이 느리게 이동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38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52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36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58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이번 주말은 나들이객이 줄어들었다. 본래 정체가 있던 수도권 구간을 제외하고는 교통 혼잡이 줄어든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ohne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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