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株 투자 빠를수록 '好好'..올해 기업들 배당 늘린다

김태헌 기자 2018. 9.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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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주 투자가 떠오른다.

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배당일보다 2~3개월 먼저 고배당 주식을 담기 때문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주 투자가 늘고 있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투자를 할 때 이익 증가도 함께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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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고배당 주식 연일 '사자'
삼성전자·LG유플러스·SK텔레콤·에쓰오일 등 관심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연말이 다가올수록 배당주 투자가 떠오른다. 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배당일보다 2~3개월 먼저 고배당 주식을 담기 때문이다. 올해는 스튜어드십 코드 등이 자본시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돼 기업들이 배당을 늘릴 것으로 전망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배당주 투자가 늘고 있다.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 SK텔레콤, 에쓰오일 등 배당을 많이 주는 고배당 주식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약 30거래일 동안 LG유플러스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14일부터 20일까지 5거래일 연속, 에쓰오일도 13일부터 20일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1.67%였던 배당수익률을 올해 3배 넘게 높여 9조원 넘는 돈을 주주들에게 배당할 예정이다.

올해 코스피 상장사의 현금 배당액은 지난해보다 최소 20% 증가할 전망이다. 신영증권은 올해 코스피 배당수익률을 지난해(1%대 후반)보다 높은 2.5%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기아차, 기업은행, 에쓰오일, LG유플러스 등을 고배당 주식으로 분류했다.

최근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코드를 공식적으로 도입하면서 많은 기업이 배당 정책을 확대하라는 압박을 받는 점도 배당주 투자가 유망한 배경이다. 배당을 많이 하는 종목은 주가가 내려가더라도 배당을 통해 손실분을 만회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에겐 매력이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배당주 투자를 할 때 이익 증가도 함께 고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하반기 배당수익률과 이익증가율 모두 양호한 종목은 NH투자증권과 현대미포조선, 삼성화재, 우리은행, 제일기획 등이다.

solidarite4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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