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선물, '건강용품' 인기..안마의자 판매량 전년比 2배 급증

정혜민 기자 2018. 9.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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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석 선물로 안마기 등 건강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용품 판매가 추석을 앞두고 크게 증가하는 등 명절 선물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파라핀 왁스를 녹인 용액에 손이나 발을 담가 치료 효과를 내는 '파라핀 베스' 등 독특한 건강관리 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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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찜질기 판매량 2배↑·스마트 헬스케어 밴드 4배↑
코지마의자형 마사지기 © News1(G마켓 제공)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추석 선물로 안마기 등 건강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용품 판매가 추석을 앞두고 크게 증가하는 등 명절 선물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22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주(9월10~16일) 안마 의자의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을 앞둔 비슷한 시점(2017년 9월20~26일)과 비교해 229% 급증했다. 핸드 안마기 판매량은 38%, 허리 찜질기는 170% 증가했다.

항상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밴드형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도 작년 비슷한 시점 대비 358% 폭증했다. G마켓 관계자는 "일반 시계와 비슷한 외형이지만 스마트 기기에 연결해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다"며 "스마트기기 사용에 익숙하면서도 건강 관리에 적극적인 부모님의 명절 선물로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가격대가 비교적 낮아진 점도 판매량을 끌어올린 요인이다.

파라핀 왁스를 녹인 용액에 손이나 발을 담가 치료 효과를 내는 '파라핀 베스' 등 독특한 건강관리 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파라핀 베스 판매량은 38%, 눈 주변을 마사지해 피로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눈마시지기'도 45% 더 팔렸다.

G마켓은 인기 제품으로 '코지마의자형 마사지기'(15만4230원), '브레오 미니 마사지기'(4만5000원), '샤오미미밴드'(2만3660원)를 꼽았다.

코지마의자형 마사지기는 기존의 안마 의자와는 달리 매트형으로 제작돼 의자나 소파 등에 간단히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목부터 허벅지 부위까지 한번에 마사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마사지볼의 각도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 결림과 근육 뭉침을 호소하는 부모님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아울러 G마켓은 한 손에 들어오는 사이즈인 브리오 미니 마사지기 역시 목과 등 같은 굴곡진 부위까지 시원하게 마사지할 수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미밴드 (2만3660원) © News1(G마켓 제공)

밴드형 스마트 헬스케어 중에서는 샤오미미밴드의 선호도가 높았다. 시계 및 스케줄 내용 확인, 알람 등의 스마트워치 기능은 물론 사용자의 수면 패턴, 이동거리 등 하루 운동량을 체크해 전용 앱에 기록할 수 있도록 했다. 오랜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을 경우, 운동 알림 신호도 보내준다. 한 번 충전하는 것만으로도 20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인기요인 중 하나다.

G마켓 관계자는 "건강관리 용품 중에서도 특히 중저가 제품의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가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덜하면서도 실용적인 선물을 하고자 하는 소비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eming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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