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체중계, 다이어터 필수품으로

함지현 2018. 9. 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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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스마트 체중계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체중계는 일반적인 체중계와 같이 몸무게를 잴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검진이나 헬스장에서 인바디 체크를 하는 것처럼 체지방과 근육량, 단백질, 대사량 등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잴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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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가격대 높음에도 3분기 매출 30% 증가
일반체중계 구매자比 신선식품 더 사고 인스턴트 덜 사
"몸상태 구체적으로 살피게 돼 일상적 다이어트 가능"
윈마이 스마트 체중계(사진=티몬)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최근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스마트 체중계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체중계는 일반적인 체중계와 같이 몸무게를 잴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검진이나 헬스장에서 인바디 체크를 하는 것처럼 체지방과 근육량, 단백질, 대사량 등 다양한 정보를 간편하게 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 체중계 별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휴대폰에 설치한 후 체중계에 올라가기만 하면 체중계에서 전류를 흘려보내 정보를 측정한다.

티몬에서 스마트 체중계는 가장 저렴한 제품이 1만7000원대로 4500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는 일반 체중계와 비교해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윈마이, 피쿡, 샤오미 등 대표 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 체중계 이용자들이 일반 체중계 이용자들보다 식품 구매 등에 있어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티몬 슈퍼마트 이용자의 상품별 구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스마트 체중계 구매자들은 일반 체중계 구매자들보다 신선식품을 더 구매하고, 인스턴트 식품을 덜 샀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중심으로 구매 추이 변화를 살펴본 결과 일반 체중계 구매자들 보다 스마트 체중계 구매자들에게 신선식품이 72% 더 팔렸다.

반면 일반 체중계 구매자들은 라면·캔·통조림 등 인스턴트 식품을 80%, 베이커리와 디저트는 202% 더 많이 산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체중계의 경우 내 몸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고, 식습관 등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 체중계 구매자들보다 과일과 야채 등을 더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 체중계는 나의 몸 상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데다 앱과 연동돼 일상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며 “주로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 스마트 체중계를 구매하다 보니 연관 구매 품목을 살펴보면 몸에 좋은 다이어트 식품이 상대적으로 많은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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